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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2025 8강 명승부 리뷰 : 조코비치의 생존력 vs 안드레예바의 가능성

by time2gold 2025. 7. 10.

2025 윔블던 8강 결과 및 4강 대진표 사진

🎾 노박 조코비치 vs. 플라비오 코볼리 – 베테랑의 생존 본능

최종 스코어: 6–7(6), 6–2, 7–5, 6–4

경기 요약
7회 윔블던 우승자 노박 조코비치는 잔디 위에서 왜 자신이 여전히 최강자인지를 증명했습니다. 이탈리아의 열정적인 신예 플라비오 코볼리와의 경기에서 첫 세트 타이브레이크를 내줬지만, 이후 세 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커리어 14번째 윔블던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코볼리의 돌풍
코볼리(2002년생)는 시속 210km(130마일)를 넘는 서브와 납작하고 강한 포핸드로 조코비치의 리듬을 무너뜨렸고, 4세트에서는 브레이크 직전까지 몰아붙였습니다. 경기 도중 조코비치를 위협할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조코비치가 미끄러져 넘어진 장면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조코비치의 회복력
위기 속에서도 조코비치는 침착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경기 후 “끔찍한 낙상이었다”라고 언급했지만, 세계 1위 야닉 시너와의 4강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총 39개의 위너와 단 22개의 범실이라는 수치는 그가 얼마나 정밀한 경기 운영을 했는지 보여줍니다.

핵심 포인트
이 경기는 조코비치의 생존 능력과 위기 대응력을 다시금 증명한 경기였습니다. 코볼리는 비록 패배했지만, 그가 향후 투어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확실히 각인시켰습니다.

 

🎾 벨린다 벤치치 vs. 미라 안드레예바 – 경험과 잠재력의 충돌

최종 스코어: 7–6(7–3), 7–6(7–2)

경기 요약
벨린다 벤치치는 18세 신성 미라 안드레예바를 상대로 두 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팽팽한 승부 끝에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약 2시간 동안의 접전에서 벤치치는 위기 순간마다 침착한 샷 선택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안드레예바의 강점
안드레예바는 아직 18세에 불과하지만,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과 침착한 태도는 매우 인상적입니다. 첫 세트에서 리드를 잡았고, 타이브레이크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플레이를 보였습니다.

포핸드 문제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의 시선을 끈 것은 그녀의 포핸드 불안정성이었습니다. 풀 웨스턴 그립을 사용하지만, 스윙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려서 그립의 회전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특히 잔디코트처럼 낮게 튀는 구질에서는 타이밍이 밀리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이는 아직 2007년생으로 기술이 완전히 다듬어지지 않은 신예 선수에게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이 부분만 집중 개선된다면 그녀는 향후 세계 3위권까지 진입할 잠재력을 충분히 지니고 있습니다.

중요한 시사점
포핸드 타이밍 문제를 보완하고, 현재의 훌륭한 수비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유지한다면, 안드레예바는 잔디 코트뿐 아니라 전면적인 무대에서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벤치치의 승리는 그녀의 경험을 증명한 결과였지만, 동시에 안드레예바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했습니다.

🏁 결론

조코비치 vs. 코볼리는 전통과 신예의 대결이었으며, 조코비치의 관록이 위기를 넘는 힘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시켜준 경기였습니다.
벤치치 vs. 안드레예바는 현재와 미래의 대결이었습니다. 안드레예바는 기술적 과제를 안고 있지만, 이미 세계 최정상급에 버금가는 경기력을 갖춘 대단한 재능임이 입증되었습니다.

이 두 경기는 윔블던 2025가 새로운 세대와 전설이 함께 만들어가는 전환점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Top WTA Forehands Slow Motion Compilation (2025)

https://youtu.be/tr-ztoxmc2I?si=BIPVbL6yL02oLs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