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테니스 선수들이 선택한 브랜드 파트너십과 후원 계약을 분석합니다. 미라 안드레예바부터 카를로스 알카라즈, 야닉 시너, 노박 조코비치, 코코 고프까지, 그들의 테니스화와 패션, 브랜드 협업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 미라 안드레예바 (Mirra Andreeva)
미라 안드레예바(Mirra Andreeva)의 나이키(Nike) 후원 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된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2018년부터 나이키의 후원을 받아왔으며, 이는 그녀가 프로 선수로 전향하기 전부터 시작된 장기적인 파트너십입니다.
안드레예바는 나이키의 다양한 테니스 의류와 신발을 착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녀를 위한 커스터마이즈된 "Mirracle" 백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그녀의 스타일과 퍼포먼스를 고려하여 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안드레예바는 롤렉스(Rolex)와도 후원 계약을 맺고 있으며, 이는 그녀가 존경하는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와의 연결고리로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안드레예바의 후원 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기간이나 금액 등의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기업과 선수 간의 계약 내용이 비공개로 유지되는 관행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 카를로스 알카라즈 (Carlos Alcaraz)
카를로스 알카라즈(Carlos Alcaraz)는 2024년 나이키(Nike)와 연간 약 1,500만~2,000만 달러 규모의 10년 장기 후원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 계약은 그가 롤랑가로스에서 세 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획득하기 직전에 성사되었으며, 계약에는 알카라즈의 개인 로고 개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알카라즈는 클레이 코트에서의 빠른 풋워크와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지원하는 나이키 줌 베이퍼 12(Nike Zoom Vapor 12) 커스텀 모델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이 신발은 경량성과 우수한 반응성을 제공하여 그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알카라즈는 나이키 외에도 롤렉스(Rolex), BMW, 루이비통(Louis Vuitton) 등과도 후원 계약을 맺고 있으며, 2024년에는 총 4,23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려 테니스 선수 중 최고 수입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러한 후원 계약과 브랜드 파트너십은 알카라즈의 세계적인 인지도와 영향력을 반영하며, 향후 테니스계에서의 그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야닉 시너 (Jannik Sinner)
야닉 시너(Jannik Sinner)는 2022년 나이키(Nike)와 10년간 총 1억 5,000만 달러(약 2,000억 원) 규모의 후원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 계약은 연간 1,500만 달러로, 당시 ATP 랭킹 12위였던 시너에게는 이례적으로 높은 금액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로저 페더러나 라파엘 나달과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과 비교될 정도로 주목받는 후원 계약을 맺은 셈입니다.
시너는 나이키의 핵심 홍보 모델로 자리매김하며, 2024년에는 자신의 시그니처 의류 라인을 ATP 파이널에서 선보였습니다. 또한, 그는 나이키의 테니스화인 '줌 GP 챌린지 1'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이 신발은 넓은 밑창으로 안정성을 제공하며, 빠른 방향 전환과 민첩한 움직임을 지원합니다. 또한, 내구성이 뛰어나고 접지력이 우수하여 클레이 코트에서도 탁월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시너는 이러한 기능성에 더해,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갖춘 나이키의 제품을 통해 경기력과 패션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그의 이러한 선택은 클레이 코트에서의 민첩한 움직임과 안정성을 강화하여,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더욱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노박 조코비치 (Novak Djokovic)
노박 조코비치(Novak Djokovic)는 세계 최고의 테니스 선수 중 한 명으로, 그의 경기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 분야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식스(ASICS)와의 협업으로 개발된 '코트 FF 3 노박(Court FF 3 Novak)'은 그의 플레이 스타일에 최적화된 테니스화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식스와 조코비치의 파트너십은 2018년에 시작되었으며, 이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테니스화의 기술적 발전을 이끌어왔습니다. '코트 FF 3 노박'은 조코비치의 빠른 방향 전환과 슬라이딩을 지원하기 위해 발목 지지력과 유연성을 강화한 디자인을 채택하였습니다. 특히 클레이 코트에서의 퍼포먼스를 고려하여 접지력을 향상시키는 아웃솔 패턴이 적용되었으며, 이는 롤랑가로스와 같은 대회에서 그의 움직임을 더욱 안정적으로 만들어줍니다.
조코비치는 이 신발에 대해 "이전보다 더 가볍고 유연하며, 방향 전환이 빠르고 슬라이딩이 용이하다"고 평가하며, 아식스와의 협업을 통해 자신의 경기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아식스는 조코비치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신발의 디자인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이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고품질의 테니스화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아식스 외에도 조코비치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후원 계약을 통해 연간 약 2,5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는 2017년부터 프랑스의 스포츠웨어 브랜드 라코스테(Lacoste)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 계약은 연간 약 940만 달러 규모로 추정되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스위스의 시계 브랜드 위블로(Hublot)와의 협업을 통해 한정판 시계를 출시하는 등 럭셔리 브랜드와의 파트너십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조코비치의 이러한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은 그의 경기력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와 마케팅 전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의 피드백을 반영한 제품 개발은 소비자들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며, 이는 브랜드의 신뢰도와 인지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노박 조코비치와 아식스를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은 스포츠와 패션, 기술이 결합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의 지속적인 활약과 함께 이러한 파트너십은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 코코 고프 (Coco Gauff)
코코 고프(Coco Gauff)는 2018년 14세의 나이에 뉴발란스(New Balance)와 다년간의 후원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022년에는 장기 연장 계약을 맺었습니다.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 추정에 따르면 연간 약 1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3년, 고프는 뉴발란스와의 협업으로 자신의 시그니처 테니스화인 '코코 CG1'을 출시하였고, 이후 '코코 CG2'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이 모델은 가볍고 반응성이 뛰어나며, 가우프의 빠른 풋워크와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지원합니다.
2025년에는 뉴발란스와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미우미우(Miu Miu)가 협업하여 'New Balance x Miu Miu with Coco Gauff' 컬렉션을 출시하였습니다. 이 컬렉션은 고프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였으며, 그녀의 시그니처 슈즈인 '코코 CG2'를 재해석한 모델과 함께, 퍼포먼스웨어, 아우터웨어, 액세서리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고프는 이 컬렉션을 2025년 로마, 베를린, 신시내티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착용하였으며, 9월 10일부터 전 세계 일부 미우미우 매장과 공식 웹사이트에서 판매되었습니다.
이러한 협업은 테니스 선수와 럭셔리 패션 브랜드 간의 드문 파트너십으로, 고프의 패션 감각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 마무리
각기 다른 선수들의 브랜드 파트너십은 테니스 코트 위에서의 경기력뿐만 아니라, 그들의 개성과 스타일을 더욱 빛나게 합니다. 특히 이례적으로 큰 금액으로 계약을 한 야닉 시너는 두가지 이유가 있었다고 하네요. 나이키는 단순히 현재 성적이 아니라 앞으로 10년이상 계속될 스타성을 중시하는데 시너의 플레이 스타일(민첩성.공격성), 패션 감각, 팬 친화성(조용하고 진중한 이미지) 등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맞아떨어졌는데 마침 다른 글로벌 브랜들들이 시너에게 접근한다는 소문이 돌자 선점하기위해 큰 계약을 제시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그리고 선수들이 신는 테니스화를 구입해서 쓰시면서 하나의 궁금증이 있으실텐데요. 과연 같은 걸까? 이거죠. 물론 다릅니다. 기본 모델은 같아도 몇 가지 세부사항(인솔, 밑창, 미드솔 소재, 무게분포 등)을 커스텀 합니다. 알카라즈의 나이키 줌 베이퍼 12는 발볼 맞춤, 인솔 보강, 특별제작 갑피소재가 차이가 나고 조코비치의 아식스 코트 FF3도 발목 지지력(커프 높이.소재), 아웃솔 패턴이 다르게 제작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협업은 앞으로도 선수들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팬들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선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