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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WTA 선수들의 비밀 훈련 : 코어 중심 기능성 트레이닝 – 세계 최고의 테니스는 몸 중심에서 시작된다

by time2gold 2025. 5. 17.

미라 안드레예바 선수가 비밀훈련인 코어 중심 기능성 트레이닝을 하는 지브리 스타일 그림

 

“당신이 라켓을 휘두르기 전,
이미 선수는 몸의 중심에서 경기를 시작하고 있다.”

테니스는 중심 싸움이다.
그리고 그 중심을 만들어내는 힘,
바로 그것이 ‘기능성 코어 훈련’이다.

 

🎾 세계 최정상 선수들의 공통점 : '코어'

 

ATP, WTA 소속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면 기술도 다양하지만, 그들이 공유하는 결정적 공통점 하나는 있습니다.

바로, 매일 같은 시간, 코어 중심의 기능성 훈련을 반복한다는 사실입니다.

  • 노박 조코비치의 유연하면서 폭발적인 스트로크
  • 이가 시비옹테크의 스피드와 회복 능력
  • 알카라즈의 전신을 감아치는 듯한 무브먼트
  • 사바렌카의 강한 서브와 안정된 자세

이 모든 건 기능적으로 잘 단련된 코어 밸런스가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 왜 ‘코어 중심 기능성 훈련’인가?

 

테니스는 정지된 상태에서 기술을 수행하는 운동이 아닙니다. 점프하고, 달리고, 회전하고, 자세가 무너질 듯 말 듯한 순간에 스윙합니다.

그 순간 필요한 건, 힘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는 코어의 조절력자세를 잃지 않는 중심 유지 능력입니다.

기능성 훈련이란?

일반 웨이트나 고립 근육 운동이 아닌, 스포츠 실전 상황에서의 움직임을 기반으로 한 근육 협응력 강화 운동입니다.

즉, 단순히 복근을 만드는 것이 아닌, 움직이면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몸을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 ATP·WTA 선수들의 실제 기능성 코어 루틴

 

대부분의 프로 선수들은 매일 아침 혹은 오후 훈련 전에 기능성 코어 루틴을 수행합니다.

회전, 저항, 균형, 반응성이라는 네 가지 요소에 집중합니다.

 

1. 회전 중심 트레이닝 (Rotational Core Training)

운동명 방법 세트/횟수 효과
메디신볼 러시안 트위스트 양손에 메디신볼 들고 좌우로 회전 20회 × 3세트 복사근 강화, 회전 중심 제어
스탠딩 밴드 로테이션 밴드를 잡고 선 상태에서 상체 회전 15회 × 좌우 포핸드/백핸드 실전 대비
케이블 우드초퍼 위→아래 또는 아래→위 방향 회전 끌어내기 12회 × 3세트 전신 회전력 전달 훈련

 

2. 저항 기반 트레이닝 (Anti-Rotation/Anti-Extension)

운동명 방법 세트/횟수 효과
팔로프 프레스 밴드 저항을 몸 중심에서 밀기 12회 × 좌우 몸통 회전 억제, 코어 안정성 강화
롤링 플랭크 팔꿈치 → 손바닥으로 체중 전환 10회 × 3세트 회전 조절 + 팔·어깨 연계
데드버그 with 밴드 저항 누운 상태, 밴드로 손·발 연결 후 교차 들기 10회 × 3세트 심부 안정근 조절력 향상

 

3. 균형 중심 트레이닝 (Stability Control)

운동명 방법 세트/횟수 효과
싱글레그 런지 + 회전 한 다리로 런지 → 메디신볼 회전 10회 × 3세트 하체 안정 + 회전 통합 조절
BOSU 플랭크 BOSU 위에서 플랭크 유지 30초 × 3세트 불안정한 지면 위 코어 제어 훈련
한발 스탠딩 T 자세 한 발로 균형 잡고 몸 펴기 15초 유지 × 3세트 균형 + 햄스트링 연계 강화

 

4. 반응성 + 순발력 통합 훈련 (Reactive Core)

운동명 방법 세트/횟수 효과
스플릿 스텝 + 반응 로테이션 패스 파트너와 마주 보고 스텝 + 공 패스 30초 반복 실전 반응속도 + 회전 연계 강화
점프 스쿼트 + 회전 착지 점프 후 착지하며 몸 회전 10회 × 3세트 폭발력 + 중심 유지 능력
미니배드 스텝 + 공 받기 짧은 사이드 스텝 중 공 던지기 반응 20초 반복 순발력 + 중심이동 훈련

 

왜 이 훈련이 실전에서 통하는가?

기술 동작 코어 역할 기능성 훈련 효과
서브 점프 + 공중 회전 후 착지 중심 고정 + 회전 에너지 생성
포핸드 회전력 생성과 균형 유지 회전훈련으로 파워+정확도 확보
백핸드 반대 방향에서의 몸통 조절 anti-rotation → 몸 열림 방지
발리 순간 반응 + 스윙 안정화 반응훈련 + 코어 제어 능력 강화
러닝 스트로크 빠르게 뛰면서 정확한 타점 유지 균형/순발력 훈련 효과 그대로 적용

 

🎾 부상을 막고 커리어를 지키는 훈련

 

세계 선수들은 단지 실력을 위해서가 아니라 부상 방지와 커리어 유지를 위해서도 코어 기능성 훈련을 필수로 합니다.

  • 허리 통증 예방
  • 어깨 회전근개 보호
  • 골반 틀어짐 방지
  • 무릎-발목 연계 안정성 확보

코어 밸런스가 잡히지 않으면 손목, 팔꿈치, 어깨, 무릎 부상이 순차적으로 찾아옵니다.

아마추어도 가능한 ‘입문형 기능성 루틴’

루틴 구성 시간
플랭크, 러시안 트위스트, 팔로프 프레스 15~20분
점프 스쿼트, 데드버그, 스플릿 스텝 패스 20분
런지+회전, 한발 버티기, 밴드 로테이션 15분
요가 중심 코어 스트레칭 10~15분

💡 유산소와 병행 시 효율 ↑, 부상 ↓

 

🎾 마무리 : 코어 중심의 기능성, 당신도 도전해보세요.

 

ATP, WTA 선수들의 코어 중심 기능성 트레이닝은 단순히 그들만의 훈련이 아닙니다. 사실 이 루틴은 동호인과 초보자에게도 충분히 응용 가능한 훈련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모든 동작을 완벽히 따라 하기 어렵겠지만, 핵심은 ‘움직이는 코어’의 원리를 내 몸에 조금씩 익히는 데 있습니다. 프로 선수들의 복잡한 루틴을 그대로 흉내 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초보자라면 플랭크, 러시안 트위스트, 간단한 밴드 로테이션부터 차근차근 시도해보세요. 매일 10~20분씩만 해도 몸의 중심이 단단해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다만 이 훈련을 시작할 땐 몇 가지 주의할 점을 꼭 기억하세요. 첫째, 속도를 내기보다 정확한 자세와 호흡에 집중하세요. 둘째, 중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코어에 ‘내 몸이 단단히 고정되는 느낌’을 찾는 게 핵심입니다. 셋째, 무리해서 반복 횟수를 늘리기보다 몸의 반응을 체크하면서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이세요. 이렇게 안전하고 올바른 폼을 먼저 익혀야만, 코어 기능성 훈련이 부상 없이 오랫동안 경기력 향상의 밑바탕이 될 수 있습니다.

라켓을 드는 그 순간부터, 이미 경기는 내 중심에서 시작됩니다. 오늘부터 작은 움직임이라도 괜찮아요. 코어 중심의 기능성 루틴을 꾸준히 연습해보세요. 언젠가 공을 치는 순간, “내가 이렇게 단단한 중심을 가질 수 있구나”를 몸으로 느끼게 될 거예요. 공이 당신도 모르게 묵직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