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레전드1 8090 시대의 테니스 추억, 스테판 에드베리 (랠리, 포핸드, 우상) 스테판 에드베리. 이름만 들어도 어떤 이들의 눈엔 ‘흰색 반바지를 입은 조용한 기사’가 떠오를지 모릅니다. 1980~90년대, 테니스가 지금처럼 미디어와 상업성에 잠기기 이전, 오롯이 경기력과 품격만으로 사람들의 기억에 남은 몇 안 되는 선수 중 하나. 이 글은 그 시절을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향수를, 지금 테니스를 즐기는 이들에게는 새로운 존경을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 코트 위의 우아한 예술, 에드베리의 랠리 테니스가 격투기처럼 느껴지는 요즘의 강한 스트로크 위주의 흐름 속에서, 스테판 에드베리의 랠리는 하나의 예술로 회자됩니다. 그는 결코 가장 강한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우아한 움직임과 가장 정제된 리듬감을 지녔던 선수였습니다.그가 주로 뛰던 시절은 이른바 서브 앤 발리(Serve & .. 2025. 5. 13. 이전 1 다음